제목: 나의 전화
저는 오늘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을 겪고 있어요. 정말로 특별한 날이에요.
저는 전화 통화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3분 이상을 못 넘겨요. 그 이상이 되면 체력소모가 심해져서 피곤이 몰려오고 집중도 안되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를 못 한답니다. 그러고 그냥 지나가는 대화, 시간만 낭비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 지금 저에게 전화를 걸어 주는 곳은 카드사, 보험회사뿐이죠. 아! 가끔 설문조사 전화도 와요.ㅎㅎㅎ
그래도 매일 전화 통화 하는 사람은 있답니다. 바로 남편과 딸 !두 사람에게만 통화를 허락하죠.
하지만 오늘은 다르게 느껴져서, 저도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싶어 졌어요.
매일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은 남편과 딸뿐이지만, 그 외에도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오랜만에 연락하고 싶었습니다.
대략 몇 년에 한 번쯤 나타나는 간절한 욕구가 나를 찾아왔어요.
일상 속에서 언제나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종종 우리는 주변의 소소한 순간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고 느껴져서, 나만의 간단한 소통을 위해 휴대폰을 꺼냈습니다.
한동안 연락을 주고받지 않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어요.
이제까지 놓쳤던 이야기들, 오래간만에 듣고 싶은 목소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어 졌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한 안부 전화가 아니라, 오래된 친구들과 가족들과의 오랜 대화가 그리워졌어요.
하루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 그동안 변한 근황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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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과 함께, 오늘 겪은 저만의 작은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 키보드에 손을 얹습니다.
저만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 오늘 저에게 다시 한번 찾아온 간절한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저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작은 행복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쌓여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어쩌면 저만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오늘은 저만의 간절함을 글로 풀어내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렇게 글을 마치며,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공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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