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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리뷰

[내돈내산] 바디오일 바르는 방법 ---몽디에스 리치오일

by 빨간원숭이숭이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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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바디오일 어떻게 바르세요?

 

저는 샤워 후 몸의 물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게

수건으로 대충 닦고 

바디오일을 바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대부분 적힌 내용들이

 

샤워 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바르는 것이라고 되어 있어요.

 

근데 저는 이것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답니다.

 샤워 후 피부에 무언가를 바를 때는

바르기전에 꼭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야 하는 거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 인지,

아니면 문해력이 딸려서 인지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바르는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거예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분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만큼 닦아내어 

(촉촉함이 느껴질 정도로만???)

바르는 건 줄 알았습니다.

 

 

제  아이가 현재 7세 인데 어렸을 적 부터

아토피에 피부가 건조하고 알러지도 있어요.

그래서 환절기, 봄, 겨울 되면 가려움증과

싸움을 해야 했지요.

즉 여름 빼고 가려움증과 싸워야 했어요.

 

그래서 리도맥스 일년 동안 쓴 적도 있답니다.

먹는 약은 달고 살았죠.

이때까지는 로션과 크림에 의존을 했답니다.

정말로 병원에서만 판매한다는

모든 로션과 크림을

종류별로 구매한 듯 해요.

(그러다가 효과가 너무 없거나 안 맞으면 

저와 신랑이 발랐어요).

하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효과 본 사람들이 부러웠을 정도였죠.

 

오일을 발라 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예전에 조리원에서 유아 화장품 판매자(?)한테서

어린 아이들에게 오일은 오히려 

무엇을 막아 무엇을 유발하며 어쩌구저쩌구 

오일 성분은 어쩌구저쩌구

(기억력이 한계라 ㅜㅜ 

정작 중요한 단어들은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

했던 말이 머릿속에 박혔는지

바디 오일은 아이가 초등 고학년?즈음?될 때에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어떤 분의 블로그 글에서

아주 어린 아기에게도 오일을 발라주는 글을 본 거예요.

그 아기도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데 

오일을 발라주니 한결 나아졌다는 글이예요.

 

저런 아기도 바르는데 고학년 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발라야 겠다 마음 먹고 

오일을 구매해서 발라주었어요.

샤워 후 수건으로 완전히 건조되지 않을만큼 

닦아내고 습한 욕실에서 발라주었어요.

며칠간 오일을 사용하니

가려움증이 가라앉는지 밤새 긁는건 덜하더라요.

이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지요.

가려움은 참는게 정말 힘들잖아요.

아이도 힘들겠지만 그걸 케어하는 엄마도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2~3시간마다 지속적으로 발라준다는게

전 쉽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밤새 가려워하지 않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지냈는데...

 

문득 제가 어렸을 적에

친할머니께서 저를 목욕탕에 데려가서

때를 민 후 바디오일을 발라줬던 기억이 

파바박 떠오른 거예요. .

그때 기억으로 아마 존슨***사에서 오일이였던거 같아요 

목욕을 마친 후 수건으로 몸을 닦기 전에

오일을 온 몸에 덕지덕지 발라 주고

물을 한바가지 떠서 몸에 뿌려주고 나서

수건으로 닦았더라고요.

생각난 그 날 제 아이에게 바로 적용을 했지요.

샤워 후 손으로 온 몸을 한 번 훑어서 큰 물기 털어내고 

바로 바디오일 바르고 계속 문질문질 해주었어요. 

물기가 많은 상태에서 오일 바르면 몽글몽글 맺히잖아요.

그게 사라질 때 까지 문질문질 해주었어요.

빨리 하고 싶을 때에는 문질문질 하고

손바닥을 수건으로 닦고 다시 손으로 문질문질 하면

생각 보다 빨리 스며들어요.

그러면 코팅(?) 되는 느낌이 

물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코팅된 거랑 다른거 같아요.

물기 제거후 코팅은 그저 미끌미끌 하다면

물기 제거하지 않은 코팅은 뭐랄까

보송보송한데 촉촉하게 느낌???

쫀쫀하게 보송보송한 느낌????

미끌미끌한 느낌이랑 다른데.

글 표현의 한계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결론은 다르긴 달라요. ㅎㅎㅎㅎㅎ

(제 개인적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손을 문질문질 하다 보니

마사지 효과도 있어서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렇게 일주일을 하고 난서 보니 

온 몸을 덮었던 오돌토돌 붉은 기가 많이 사라진거예여.

밤에 긁는 경우도 없지요.

아주 가끔 접히는 부분인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만 살짝 가려워할 뿐..

(예전에는 거의 온몸을 긁느니라 

긁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가 매일 씨름을 했죠.)

밤에 편하게 잘 자요.

그리고 2~3시간 마다 지속적으로

보습을 해주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걸 왜 이제 생각이 났을까? 하며

제 자신을 책망했지만

아니다. 지금이라도 생각을 해내서 다행이다라며

자신을 위로해주었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 하네요.

비교하면서 케어하면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다고 완전히 오돌토돌 붉은게 다 사라진건 아니예요.

몇 군데 조그마하게 있기는 해요.

하지만 예전처럼 넓게 분포되지 않아요.

허벅지 같은 경우는 전체가 붉었어요.

거칠고 두껍고 ㅠㅠ

그게에 비하면 몇군데 조금 있는 거는 뭐...

90%는 성공한 듯 합니다.

 

여러분이나 자녀 중에 건조증이 있는데

오일을 써도 효과가 없다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시어

건강한 피부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몽디에스 리치오일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몽디에스 리치오일이예요.

화장품 성분 검색하는 앱에서

비교해서 결정한거예요.

너무 비싼건 엄두도 안나고 

너무 저렴한건 좀 의심이 되고.

성분과 가성비와 무난한 제품을 고르다 보니

몽디에스가 나오더라고요.

성분이 나쁘지만 않다면

다른 오일들도 좋을 듯 합니다. 

제품을 구매하시기 전에

 그 제품 페이지보다는 앱에서 성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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